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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un-Young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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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를 동기로 하여 작업을 진행하였다. 자신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속하지 못함을

느끼거나 어느 공간에서 불현듯 낯설음을 느끼며 분리됨을 느낄 때의 감정들을 공간을 통해 불완전하고

해체적인 자아를 표현하여 주변인의 형상을 나타낸다.

 

자신이 생각하는 경계인 혹은 주변인을 표현하기 위해 ‘사진’이라는 매체를 접목시켜 분열하듯 분리된 불완전한 인간형상을 그려내기도 하며, 인간형상을 제외시킨 ‘공간’ 자체만으로 경계인의 시선을 표현하기도 한다.

자신을 비롯한 현대인들 모두 사회 일부에 뒤섞여 살고 있지만 진정한 모습은 작업에서 나타나는 불완전한

인간형상의 모습처럼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떠도는 주변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된 자아표현은 점차 ‘가족’이라는 구성원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나는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인 간의 갈등에 주목하였으며, 구성원이기 전에 다른 객체들이라고 생각되었다. 개인의 불안감이나 소외감에서 시작된 자아 표현은 점차 ‘가족’ 이라는 구성원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나는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인 간의 갈등에 주목하였으며, 구성원이기 전에 다른 객체들이라고 생각되었다.

 

어느 여자와 남자가 만나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되었고, 그 사이에서 자식이 생겨났다. 이 과정 속에서 서로 간의 관계에서 소외와 갈등은 점차 아버지가 된 남자의 가장으로서의 소외,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소외, 자식과 부모간의 갈등과 소외 등을 주목하게 되었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밖’이라는 사회로 끊임없이 들어가고

나오는 과정 속에서 이 섞일 듯 섞이지 못하는 주변인의 형상이 끊임없이 반복됨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김 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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